잘먹고 똥만잘싸면 100살/오늘은 뭐 해 먹을 까?

금연 성골할까?

shamna 2019. 4. 18. 18:32

돈이 없어 담배를 줄이자.


1919년 4월 18일 다짐을 했다. 담배끊으려고.


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 먹고 살려고 이것 저것 사다 보니 돈이 없다.

담배 한보로 45,000원


입이 심심해서 졸음번쩍 껌을 담배 한 값 정도 주고 삿다.

씹다보니 담배피고싶은 생각이 이웃집으로 마실갓다.

과연 돈 애끼려고 담배 끊는 거 성공할 지 두고 보자.


4월 19일 날짜로 2일 차

집에 들어오면 전에 항상 담배를 피우던 곳으로 눈깔이 돌아간다.

에이씨! 번쩍껌 꺼내 입에 털어넣고 씹는다.

그러기를 여러번 담배 니가 이기나 돈없어 담배 못사 끊으려는 내가 이기나 한번 해 보자.


4월 20일 날짜로 3일 차

담배피던 곳이 생각나지만 담배 살 돈으로 간장 한병 사서 들고 들어왔다.

이상하게 목구멍이 멍하니 이상하며 담배가 아른거린다.


담배를 피는 사람이 술 좌석에서 가끔 한대 피라고 주는 담배를 펴 보면 잠시동안 홍콩가지만 한가치 다 피면 아무일 없었다.


2020년 1월 15일 

담배피는 사람 옆에서도 담배가 피고 싶은 마음이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