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늘 농사 진거 보관하기

마늘 농사 진거 보관하기

볼기짝 만 한 텃밭에서 우리 먹을 거 농사지며 마늘도 심어 봤다.

그러나 해마다 마늘농사는 다 피롱했는 디 올해는 우리먹을 만큼 거둬들였다.

해마다 6월 초 요 때 쯤 우리먹을 만 큼의 마늘을 사다 보관해 봤는 디 골는 게 많이 나와 속상했다.

썩히지 않고 잘 보관하는 마늘 보관법 이라기 보다는 내 먹을 거 보관을 잘 해 보자는 생각.. 작년에 해 봤더니 그냥 고개가 끄덕거려졌다.

그냥 간단하게 마늘 한 쪽도 썩지않게 보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보관을 해서 한쪽도 버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.

내 마늘 보관방법 은 떼부자행사하는 건달팽이들이 하는 냉장실 보관법인 마늘 냉장보관, 냉동실 보관법인 마늘 냉동보관 방법 이 아닌 문화생활을 제대로 하지못하고 쪽방촌에서 살면서 더러 마늘을 선사받아 썩히지 않고 잘 먹을 수 있 보관하는 방법이다.

멧돼지 한마리 잡아서 보관할 수 있는 냉장실과 냉동실이 있는 사람이 이 밥법으로 마늘을 보관한다면 또라이다.

마늘 쪽을 지금 까면 손톱이 필요없이 눈만부릅 떠도 마늘 껍질이 기겁을 하고 홀랑 벗어지지만 바싹 마른 마늘 쪽을 까려면 밭에서 캔 바로 지금 보다 애 먹는다.

하지만 마늘 향과 혀바닥 끝 맛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또라이 짓을 한다.

마늘쪽 껍질을 까서 냉동시키거나 냉장시키면 생놈쩍 맛과 향을 내던 마늘 맛이 나지를 않고 그냥 마늘을 넣다는 기분만 좋아진다.

마늘 오래보관 하기 위해 터밭 농사져 캔 마늘 베란다에서 쪽을 내고 있다.

요걸 한 20일 정도 말려 양파자루에 담아 매달아 둔다.

아래 요놈도 똑 같다.

볼기는 입 볼기나 엉덩이 볼기나 왼쪽 볼기든 오른쪽 볼기든 볼기짝들은 다 볼기니까.

쪽을 다 내고 보니 많긴 많다.